[TV리포트=안수현 기자] ‘더 마블스’의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토르’의 캐릭터가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다수의 외신 매체는 ‘토르’ 캐릭터 중 토르 혹은 발키리가 ‘더 마블스’의 카메오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16일 온라인 채널 ‘마블 엔터테인먼트’에 올라온 최신 티저 영상을 근거로 들었다.
티저에서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은 “친구한테 전화했다”라고 말하고, 그 뒤에 ‘비프레스트'(Bifrost)가 등장한다. 비포레스트는 영화 ‘토르’에서 주인공인 신과 그 동맹국들이 은하계를 횡단하기 위해 주로 사용한다.
정확히 ‘더 마블스’에 어떤 캐릭터가 등장할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 혹은 발키리(테사 톰슨)로 추측했다. 일각에서는 10일 공개된 ‘더 마블스’ 예고편에는 캡틴 마블과 토르의 회상 장면이 추가되면서, 크릐스 헴스워스가 깜짝 카메오로 등장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발키리 역시 카메오로 언급되고 있다. 발키리는 토르 시리즈에 자주 등장했고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서도 캡틴 마블과 함께 싸운 바 있다. 공개된 티저 초반에 캡틴 마블과 발키리가 함께 있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기에 신빙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마블 팬들은 평소 캡틴 마블과 발키리의 깊은 관계성을 원한다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테사 톰슨도 두 캐릭터의 역동적인 관계를 더 탐구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더 마블스’에서 자매애의 역동성을 실현하는 것을 추구한 바 있다.
한편 ‘더 마블스’에는 한국 배우 박서준이 출연한다. 그는 노래로 모든 의사소통을 하는 행성 ‘알라드나’의 지도자 얀 왕자 역으로 캡틴 마블의 남편으로 등장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 헴스워스 혹은 테사 톰슨이 깜짝 카메오로 등장해 박서준, 브리 라슨과 함께 어떤 액션을 펼칠지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TV 리포트, 영화 ‘더 마블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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