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응급 상황에 현명히 대처하며 시민의 목숨을 구해낸 스타들이 주목 받고 있다. 가수부터 배우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현명한 대처법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16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13일 충남 금산군의 한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식당 직원을 심폐소생술(CPR)로 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백종원은 금산 세계인삼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박범인 금산군수, 관광공사 본부장 등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종업원이 쓰러지자 의식을 회복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이후 종업원이 점차 의식을 회복하자 “숨을 ‘후’ 하고 내쉬라”고 안내했다. 의식을 되찾은 종업원은 119에 인계됐다.
백종원은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했던 경험으로 심폐소생술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었기에 이와 같은 응급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할 수 있었다. 다행히 종업원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폐소생술로 응급 상황에서 시민을 구해낸 스타가 또 한 명 있다. 바로 가수 임영웅이다. 임영웅은 지난해 1월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 방향 반포대교 인근에서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던 운전자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후 그는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조치를 했고 운전자에게 담요를 덮어준 후 119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대기했다.
이에 대해 임영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막상 제 앞에서 그런 상황이 벌어지니 배운 대로 그렇게 하게 되더라”며 ”위급한 상황이라고 생각해 119에 신고하고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개그맨 양세형도 응급 상황에 기지를 발휘하며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지난해 4월 양세형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한 노인이 음식이 목에 걸려 호흡곤란을 호소하자, 하입리히법을 시도하며 노인을 도왔다. 덕분에 노인은 곧 기력을 회복했다.
양세형은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법을 배워 위기 상황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해당 방송에서 “누가 있었어도 방법을 알면 다 했을 거다”며 쑥쓰러워 했다.
지난 2020년 9월에는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미담이 전해졌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에 빠른 응급처치를 하며 그의 생명을 구한 것. 당시 김현중은 제주 서귀포의 한 식당에서 쓰러진 일식집 주방장을 발견한 후 주방장의 가슴과 배를 마사지하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거는 등 응급 처치를 실시했다. 김현중은 직원이 부른 119가 현장에 도착하자 구조대원을 돕고 현장 상황을 설명하며 빠른 대처를 돕기도 했다.
김현중은 이 사실이 알려지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한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도 그룹 SF9 다원은 지난 1월 심정지 상태의 환자를 목격한 후 구급 대원의 지시에 따라 응급조치를 하며 환자를 구했다. 또 개그맨 김시덕은 지난 2019년 5월 길에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 응급조치 후 병원에 인계하며 시민을 구했다. 이와 같은 스타들의 용감한 행보와 겸손한 소감에 네티즌은 “못하는 게 뭐냐”, “정말 멋있다”, “대단한 용기다”라며 칭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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