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가족들과의 법정 공방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수홍을 응원했다.
김원효는 14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데 박수홍은 평생 깨진 거울을 보고 살았다. 앞으로 남은 인생은 형수님하고만 예쁘고 멋진 거울만 보고 사시길”이라며 박수홍의 부모가 법정 증인으로 참석했다는 내용의 기사 캡처본을 업로드 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에서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부부에 대한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박수홍의 친부모는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수홍의 아버지가 “지난 32년 동안 박수홍의 집을 관리하며 콘돔까지 치우며 살았다. 내가 아는 여자만 6명이고 아기가 생겨 형수에게 처리해 달라고 한 적도 있다. 박수홍이 여자를 좋아해서 여자 친구와 사귀다 헤어지면 외제차를 사주곤 했다”며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폭로했다면 박수홍의 어머니는 박수홍이 그의 아내 김다예 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수홍 측은 “사실무근이다. 주장들은 고 김용호가 방송에서 했던 말로 고인은 사망 전까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와 증인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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