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해외 인기, 심상찮네!
JTBC의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단 2회 만에 시청률 6%를 넘어서며 화제에 올라선 가운데 해외의 기류도 심상찮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차트에서 이미 상위권에 올랐으며, 해외 시청자들의 평가 역시 기존 인기 K-드라마를 뛰어넘었다.
지난 7일과 8일 선보인 ‘힘쎈여자 강남순’은 글로벌 OTT 콘텐츠의 소비 순위를 매기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차트 10일자에서 넷플릭스의 ‘전 세계 많이 본 TV쇼(프로그램)’ 4위에 직행했다. 드라마는 JTBC와 함께 OTT 넷플릭스와 티빙을 통해서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9일자 플릭스패트롤 순위에 진입한 뒤 하루 사이 적지 않은 나라에서 상위권 순위에 새로 진입하거나 순위를 올려 향후 인기 가도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캐나다(5위)와 미국(6위) 등 한국드라마가 초반 시선을 모으기 쉽지 않은 지역으로 인식돼온 북미지역에서도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힘쎈여자 강남순’을 시청한 해외 시청자들 역시 호평을 내놓고 있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DB 및 평점 사이트 IMDB에서 ‘힘쎈여자 강남순’은 10일 오후 현재 10점 만점에 8.2점을 기록 중이다.
2021년 전 세계적 신드롬을 몰고 온 ‘오징어 게임’의 8.0점, 최근 화제작 ‘무빙’의 8.6점 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평점이라 할 만하다,
평점을 매긴 시청자 분포 역시 인도와 파키스탄 등 아시아 지역 외에 미국이 포함돼 전 세계적 인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3대에 걸쳐 선천적으로 엄청난 괴력을 지니고 태어난 모녀들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신종마약 범죄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김정은, 김해숙, 이유미가 주연하고 있다. 옹성우와 영탁 등 가수 출신 연기자들의 활약도 빛난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0일 ‘힘쎈여자 강남순’의 스핀오프 웹툰 ‘힘쎈여자 황금주’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황금주는 강남순의 엄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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