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지 기상캐스터가 조항리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배혜지는 13일 자신의 SNS에 “오는 11월에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신랑은 KBS 조항리 아나운서”라고 밝힌 후 “회사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4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항리 아나운서에 대해 “내가 하는 일을 존중하고 응원해 주며 내 텐션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라며 “개인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줬던 든든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부관리는 엄두도 못 내고 날씨 뉴스와 롤 월드 챔피언십, 축구를 하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축구 훈련하면서 그을린 피부와 상처뿐인 무릎을 가지게 되었지만 승리하고 부상 없이 무사히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갈 수 있기만 바라고 있다. 따뜻하게 바라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배혜지는 KBS 기상캐스터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아나콘다 멤버로 활약 중이다.
조항리는 지난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노래가 좋아’, ‘6시 내고향’ 등을 진행했다.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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