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외할머니를 떠나보낸 후 심경을 밝혔다.
문근영은 12일 오전 본인 인스타그램에 “할머니 가시는 길 적적하지 않게 마음 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어 “평안히 잘 보내드렸으니 염려치 마시고, 늘 마음도 몸도 아프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겠다”며 “다시 한번 온 마음 다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근영은 조카에게 받은 것으로 보이는 시 한 편을 올렸다. ‘마음 하늘 퍼즐’이란 제목의 시에는 “나만의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그 하늘 가운데에 뚫려있는 작은 구멍 위로 다신 구름이 지나갈 수 없는 것처럼, 익숙했지만 이젠 다시 볼 수 없는 것처럼, 퍼즐도 모든 조각이 있어야 완벽한 것처럼, 마늘의 하늘에도 다 맞출 수 있는 퍼즐처럼, 작은 조각조각마다 다 소중한 것처럼, 이모의 마음속에는 항상 마음 퍼즐이 하나 남아있어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앞서 문근영은 지난 8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장화홍련’ 20주년 상영회 GV(관객과의 만남)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외조모가 별세하면서 불참하게 됐다. 문근영의 외조모는 어린 시절 그의 매니저를 담당하며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근영은 넷플릭스 ‘지옥 시즌2’를 통해 오랜만에 대중과 만난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시즌2는 시즌1의 충격적인 엔딩 후 시연을 받은 박정자(김신록)와 정진수가 부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별출연을 알린 문근영은 극 중 햇살반선생 역으로 분해 지지자들을 이끄는 화살촉의 리더로 활약한다.
할머니 가시는 길 적적하지 않게-
마음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평안히 잘 보내드렸으니 염려치 마시고,
늘 마음도 몸도 아프지 않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번 온 마음 다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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