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올리버쌤이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올리버쌤’에 ‘유산 후 6개월, 한국에 온 저희에게 아기 천사가 다시 찾아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조회 수 80만을 넘어섰다.
올리버쌤은 해당 영상을 게재하며 “지난 유산의 아픈 경험에 많은 분들의 마음을 담은 댓글과 응원이 저희에게 많이 응원이 되었다. 그리고 좋은 소식을 다시 전해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이 행복한 기적이 저희가 한국에 있는 동안 생겨서, 더 뜻이 깊었던 것 같다.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제주도 여행 중인 올리버쌤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던 중 아내 마님(정다운)은 “사실 한국에 오기 일주일 전에 임신한 걸 알게 됐는데 미국 병원 예약을 못 잡았다”며 “한국에 왔는데 아기 상태를 정확하게 모른다. 건강한 걸 확인하기 전까지는 올리버한테도 말해주기 이를 것 같아서 미루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 (유산으로) 받았던 상처를 올리버한테 또 주고 싶지 않다. 근데 병원에 가려면 올리버도 알아야 한다”며 올리버에게 임신 소식을 전했다.
선명하게 두 줄이 뜬 임신 테스트기를 받은 올리버는 “임신했다고?”라며 화들짝 놀랐다. 그는 “믿기지 않는다. 가슴 아팠던 일을 겪고 6개월 뒤에 다시 보는 두 줄”이라며 감격했다.
이내 두 사람은 태명을 ‘파랑이’로 정한 뒤 산부인과로 향했다. 초음파로 확인한 결과, 다행히 아이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
올리버는 “작은 파랑이를 보고 있으니 지난 유산에 겪었던 아픔과 모든 걱정과 근심이 사라진다”며 “촬영일 기준 13주가 넘었다. 위험한 시기는 지났다”고 밝혔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4월 8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독자 수 221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올리버쌤은 현재 미국 자택서 머물고 있다.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으며 지난 4월 둘째 임신 소식 한 달 만에 유산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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