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솔로나라 17번지가 드디어 오픈됐다.
11일 방영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118화에서는 새로운 기수 17기의 멤버들이 공개됐다.
첫 번째 남자는 영수였다. 영수는 연세대에서 학사, 서울대에서 석사를 마친 엘리트였다. 영수는 사전 인터뷰에서 “엄청나게 놀 것 같고 여자 많을 것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면서도 “보수적인 면이 있다. 지킬 거는 지키고 남에게 피해 안 주려고 한다. 아버지가 강력계 형사였다”고 소개했다.
매일 운동을 하며 자기관리에 철저한 영수는 이상형도 ‘자신을 가꿀 수 있는 여자’였다. 영수는 “주체적으로 멋있게 살고 싶다. 같이 사는 분도 가꿀 줄 알았으면 좋겠다. 같이 멋있게 늙고 싶다”고 전했다.
야자수가 그려진 옷을 입고 등장한 영호는 조용하고 수더분한 인상으로 나타났다.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현재 도립 병원에서 당직의로 일하고 있다.
영호는 “인턴 1년 마치고 레지던트 과정 준비 중이다. 정신과학쪽에 흥미가 많아서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싶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훤칠한 아이돌상의 영식이 등장하자 MC들은 “모델아니냐. 너무 잘생기셨다. 키도 크다”며 감탄했다. 영식은 이상형을 ‘능력있는 여자’로 꼽았다. 이어 “저희 시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100~150명 정도 있다. 특이한 직군이고 고소득 직군이다. 부동산 투자를 한다”라고 언급, 고소득 직업임을 예측하게 했다.
안경을 쓰고 분석가 인상을 준 영철은 사전인터뷰에서 PD를 만나자마자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을 던졌다. 데프콘은 “남 PD님 스토커다. 분석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영철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그동안 나는솔로에 출연한 여성들은 나열했다. 외모가 출중한 출연자들을 언급하자 데프콘은 “영철씨 힘들겠는데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광수는 단정하고 수수한 느낌을 풍기며 등장했다. 하지만 사전 인터뷰 당시 분홍색 염색머리를 한 모습이 공개되자 MC들 모두가 경악했다. 당시 광수는 “평소에도 염색을 많이 하고 다녔다. 감당 안되는 색깔들을 평소에 못했다. 지금은 자유로운 시기라 해보고 싶은 것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수는 “J병원 응급실에서 촉탁의 역할로 일하고 있다. 밤에 응급실을 보거나 환자를 볼 의사가 부족해서 병원에서 고용한 시스템”이라며 외과의사라는 직업을 밝혔다.
상철은 미소를 가득 담고 등장했다. 상철은 “라운지 바를 운영하다가 취업했다. 누나가 3명이다. 첫째 누나가 띠동갑이다”라고 소개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