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손헌수가 결혼식을 앞두고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한 사진을 공개했다.
손헌수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결혼식 D-6 꽃반지 프러포즈. 안 했으면 큰일 날 뻔. 그렇게 좋아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꽃밭에서 무릎을 꿇고 예비 신부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손헌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 속 두 사람은 꽃반지를 나눠 낀 두 사람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손헌수는 프러포즈 연출부터 의상, 장소 섭외, 소품, 아이디어 등을 직접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룹 크레용팝 출신 허민진, 개그맨 미키광수, 가수 강혜연 등의 축하 물결이 이어졌다.
손헌수는 오는 15일 2년 가까이 교제한 7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손헌수의 예비 신부는 현재 관광공사에 재직 중이다.
결혼식 주례는 개그맨 이홍렬이 사회는 김인석, 축사는 박수홍, 축가는 진성, 김용임, 이자연, 조혜련이 맡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탈리아와 스위스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앞서 지난 2월 결혼 소식을 전한 손헌수는 “매일 매일을 감사하며 더 많은 곳에 보답하며 살겠다”라며 “내게도 사랑이 어제보다 오늘을 더 사랑한다. 나보다 힘센 그녀, 제2의 박수홍, 제2의 션, 제2의 최수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00년 MBC 개그맨 공채 11기로 데뷔한 손헌수는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영역을 넓혔다. 그뿐만 아니라 2014년엔 가수에 도전해 ‘다녀오겠습니다’, ‘3분 디스코’ 등을 발매했다. 현재는 ‘일꾼의 탄생’, ’10년 젊어지는 이야기, 28청춘’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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