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뮤직 |
‘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NewJeans)’가 글로벌 패션계를 선도하는 500인에 선정됐다.
영국 패션 전문 매체 ‘BoF(더 비지니스 오브 패션·The Business of Fashion)가 최근 발표한 올해 ‘BoF 500’에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와 방탄소년단 두 팀이 이름을 올렸다.
BOF는 “진, 슈가,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 전역의 시장에서 주류 인기를 얻은 K팝 그룹인 한국 보이 밴드 BTS의 멤버들”이라면서 “스스로를 ‘아미’라고 부르는 강력한 팬덤 덕분에 올해까지 밴드는 공동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만 73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았다”고 했다.
BoF는 또 공식 웹사이트에 ‘뉴진스: 패션계의 차세대 K-팝 기회’라는 제목의 기사와 뉴진스 단독 표지 이미지를 게재했다. BoF는 “대세 그룹 뉴진스는 한국 팝스타를 따르는 강력한 팬덤을 활용하려는 패션 브랜드들에 높은 잠재력이 있다”라며 패션계에서의 뉴진스의 위상과 영향력을 집중 조명했다.
이어 “뉴진스 멤버들은 럭셔리 브랜드와의 계약 외에도 애플, 코카콜라, 맥도날드와 같은 유명 브랜드와도 손을 잡았고, 보그부터 하퍼스 바자까지 주요 패션 잡지의 한국판 솔로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라며 “뉴진스의 빠른 성장세는 K-팝 업계에서는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BoF는 매년 전 세계 패션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디자이너, 경영인, 모델, 뮤즈, 크리에이터 등 500명을 선정해 인덱스를 발표한다. 올해는 방탄소년단, 뉴진스 외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신광호 보그 코리아 편집장도 뽑혔다.
세계적으로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의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된 미국 프로듀서 겸 래퍼 퍼렐 윌리엄스, 라틴 팝 스타 배드 버니, 미국 래퍼 도자 캣 등도 선정 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he Business of Fashion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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