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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두 손 꼭 모으고 子 려운 응원…밴드 재결합 걸린 배틀 누가 이길까 (‘반짝이는 워터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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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천재 려운이 ‘첫사랑 기억 조작단’의 미래가 걸린 배틀을 벌인다.

9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5회에서는 은결(려운 분)이 1995년의 아빠 이찬(최현욱 분)이 만든 밴드 첫사랑 기억 조작단의 해체를 막기 위해 베이시스트 강현율(윤재찬 분)과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까칠하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 못지않은 강현율은 유명 기타리스트 윤동진(김준형 분)을 영입하겠다는 이찬의 설득 끝에 밴드 첫사랑 기억 조작단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찬의 호언장담이 물거품이 되고 기타리스트 영입에 실패하면서 밴드는 시작도 전에 폐부 위기에 놓인 상황.

그런 가운데 이찬을 만나러 학교에 방문한 은결이 우연히 강현율과 재회하면서 밴드 존폐가 달린 모종의 거래가 오간다. 아빠 이찬에게 반짝이는 청춘을 선물하기 위해서는 첫사랑 기억 조작단의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할 터. 이에 은결은 강현율의 도발에 응수, 학교를 떠들썩하게 만들 두 천재의 대결을 예고한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결코 물러설 수 없다는 듯 투지 가득한 눈빛으로 연주에만 몰두하고 있다. 기타와 베이스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은결과 강현율의 화려한 손기술에 학생들 또한 이들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밴드의 프론트맨 이찬과 매니저 오마주(안도규 분)도 두 손을 꼭 모은 채 배틀을 지켜보며 간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다. 첫사랑 세경의 마음을 사로잡을 유일한 기회인 만큼 이찬이 내심 은결을 응원하면서 부자(父子)의 관계도 끈끈해질 예정이다.

과연 은결은 이찬의 응원 속에서 강현율을 꺾고 밴드를 소생시킬 수 있을지, 배틀을 가장한 천재들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펼쳐질 이번 대결의 결말이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5회는 9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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