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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순’ 이유미, 사기에 울고 옹성우에 웃었다… 친부 이승준과 깜짝 재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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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친모를 찾아 한국 땅을 밟은 이유미가 연이은 시련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8일 JTBC ‘힘쎈여자 강남순’에선 실의에 빠진 남순(이유미 분)을 위로하는 희식(옹성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희식은 마약수사에 한창인 상황에도 남순과 연락이 닿지 않는데 전전긍긍한 바.

그러나 남순은 한국 땅을 밟자마자 사기를 당하면서 폰까지 잃어버린 상황. 이에 희식은 “그래서 연락이 안 됐구나. 왜 그런 일을 당해선”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남순이 저를 ‘미남 형사’라 칭한 것을 알고는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라며 웃기도 했다.

그 시각 남순은 노숙자 커플 현수(주우재 분), 노선생(경리 분) 커플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이들은 한강 공원에 천막을 쳤다는 이유로 주민들로부터 항의를 받은 터. 언쟁은 몸싸움으로 번졌고, 중재에 나선 남순은 괴력을 발휘했다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경찰서로 연행된 남순은 “난 그저 엄마를 찾아왔을 뿐인데.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닌데. 10년간 기다리면서 돈을 모았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희식은 그런 남순을 찾아 “밥은 먹었냐? 하루 종일 찾았잖아”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그제야 남순은 웃음을 되찾았다.

남순을 대신해 친모 찾기에 나선 이도 희식이다. 희식은 해외 실종 미아 사건으로 사례를 축소해 남순의 친모를 찾고자 했다.

남순이 그랬듯 딸 찾기에 집중하던 친모 금주는 “내 딸 지금 한국에 있어. 그것도 아주 가까이. 난 느낄 수 있어”라며 남순과의 재회를 확신했다.

극 말미엔 금주에 앞서 우연히 친부 봉고(이승준 분)를 만난 남순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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