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배우 이유미와 김정은의 판타지 코믹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JTBC가 방송한 ‘힘쎈여자 강남순’은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 실종돼 몽골에서 성장한 주인공 강남순(이유미)이 가족을 찾아 한국을 향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남다른 괴력을 가진 강남순은 한국행 비행기가 고장 나 가까스로 착륙한 뒤에도 속도를 줄이지 못하자 비행기 바퀴를 손으로 붙잡아 멈춰 세웠다.
강남순의 어머니이자 마찬가지로 괴력을 소유한 대형 전당포 대표 황금주(김정은)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황금주는 강남순을 찾기 위해 매년 힘이 센 여자아이를 선발하는 대회를 열고, 대회에서 우승한 리화자(최희진)를 강남순이라고 믿는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대대로 엄청난 힘을 가진 여자가 태어나는 집안의 강남순과 황금주 모녀가 마약 범죄를 파헤치는 과정을 다룬 드라마다. 2017년 방송한 박보영 주연의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과 세계관이 이어지는 스핀오프다.
총 16부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저녁 10시 30분 방송한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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