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숙 영철 상철 / 사진=본인 SNS |
‘나는 솔로’ 16기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방송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방영 내내 사과문과 논란의 중심이었던 16기는 기수 종료 후에도 예측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철(가명)은 8일 자신의 SNS에 “공지사항 영철&상철 팬미팅”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날 영철은 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회비 3만원의 유료 팬미팅을 예고하며 “참석여부 DM 달라. 일일이 답변 어렵고 선착순으로 40~50명으로 정해서 답변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팬미팅 소식을 향해 갑론을박이 일었다. 일각에선 비연예인인 이들이 유료 팬미팅을 진행하는 것을 두고 ‘연예인 병’이라는 지적도 쏟아졌다. 이후 영철은 해당 게시글을 조용히 삭제했다.
이들에 앞서 ‘나는 솔로’ 16기 화제의 주인공 영숙 역시 시청자 대형 낚시로 한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동안 ‘나는 솔로’는 기수 마지막 회차 방송 당일 전 출연진이 모여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영숙은 개인 SNS를 통해 “오늘밤 라방 켠다. 제가 큰 거 하나 드릴게요”라고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단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 아닌 개인 SNS 라이브 방송을 예고한 그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으나 영숙이 예고한 ‘큰 거 하나’는 단체 라이브 방송 참여 소식이었다.
나는 솔로 16기 영숙 / 사진=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
이어 단체 라이브 방송에 참석한 영숙은 “16기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역대, 최초, 최고 이 모든 타이틀이 가능했던 건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반, TV 앞에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를 기다려 주시고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이 계셨기에 그 수식어가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방불케 하는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다만 일각에선 영숙의 라이브 방송 예고가 다소 낚시성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후 영숙은 개인 SNS 라이브 방송에 이를 지적하는 누리꾼에게 “라이브 방송에 제가 안 간다고 했는데 오라고 하시길래 (제가 가는 게) 큰 선물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숙은 “제가 누군가에 대해 폭로할 거라고 생각하셔서 기다리신 것 같은데 폭로할 건 많지만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예측불가 행보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낚시성 라이브 방송에, 유료 팬미팅 논란까지. 연예인보다 더 연예인 같은 이들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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