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의 ‘19금 공연’ 모습이 드디어 공개됐다.
리사는 5일 “이렇게 놀라운 경험을 하게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자리를 채워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저를 불러달라”란 글과 함께 ‘크레이지 호스’ 공연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크레이지 호스’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아트 누드쇼다. ‘물랑루즈’ ‘리도’와 함께 파리의 3대 카바레 쇼로 불린다.
리사는 ‘크레이지 호스’의 팬이다.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자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이지 호스’ 측이 무대에 오를 수 있느냐고 제안하자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사는 첫 공연 전날인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서 “드디어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못 기다리겠다. 곧 만나자”란 글과 함께 ‘크레이지 호스’ 공연장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리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올랐다.
리사는 첫 공연 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첫 쇼 응원하러 와줘서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블랙핑크 동료 멤버인 로제, 지수와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리사의 ‘크레이지 호스’ 출연은 전 세계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크레이지 호스’가 ‘19금 공연’이기 때문이다. 출연진이 속옷도 입지 않은 채 무대에 오르기에 19세 미만은 관람할 수 없다. 여성의 나체에 빛과 조명을 비춰 진행하는 까닭에 ‘성 상품화’ 논란까지 일으킨 공연이기도 하다. 다만 리사는 다른 출연진과 달리 상반신을 가린 의상을 입고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 공연의 주제는 ‘크라이시스? 왓 크라이시스!?(Crisis? What Crisis!?)’. 서브프라임 경제 위기 당시 파리 증권거래소가 배경이다. 들쑥날쑥하는 주가에 스트레스를 받은 여성 CEO가 주가 흐름에 따라 오피스룩을 하나씩 벗는 콘셉트로 공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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