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수지(26)의 예비신랑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3일 이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5일 직접 결혼 발표를 했는데, 당시엔 연인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았다.
이수지는 “변함 없이 저를 사랑해주는 한 사람, 아빠의 다정함과 섬세한 사람, 따뜻한 마음을 닮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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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웨딩화보에서 모습이 드러난 이수지의 짝은 배우 고형우(31)다.
고형우는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대학로 연극 공연에도 종종 서곤 했다.
고형우 역시 인스타그램에 “사랑 많고 따뜻하고 예쁘고 어린 신부랑 결혼하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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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렇게 완벽한 친구가 제 곁에서 평생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아직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나를 진심으로 믿고 따라준, 내겐 정말 과분하고 고마운 사람”이라며 “나도 잘 알고 있다. 아버지께서도 말씀해주셨다. ‘너의 30년인생에 가장 잘한 일이 수지를 데려온 거다’라고…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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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우는 “그만큼 좋은 수지가 선택한 사람이니까, 나도 어쩌면 그만큼 좋은 사람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남자가 된 만큼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잘 살겠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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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예비신부를 향해 “절대 이 마음 잃지 않고 매일 새롭게 꼬시고 항상 웃겨줄게. 너를 보면 항상 웃음이 나 수지야. 그런 수지가 나를 보고 웃어줄 때가 나도 제일 행복하고, 우리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자. 내가 잘할게. 너를 통해 만난 모든 사람 새로운 가족 지인 다 너무 내겐 축복이고 행운이야. 내 인생에 나타나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참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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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와 고형우의 결혼식은 이번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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