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주윤발(저우룬파)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아내 진화련과 함께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최근 혼수상태설 등 건강악화설에 시달렸던 홍콩 배우 주윤발(저우룬파)이 한국을 찾아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4일 주윤발은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아내 진화련 함께 레드카펫을 밟은 주윤발은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았다.
주윤발은 수상 후 “오늘 여러분 이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배우를 시작한 지 올해 딱 50년이 됐다. 긴 세월이지만 돌아보면 어제 같기도 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의미 깊은 상을 주셔서 부산국제영화제에 감사하다. 그리고 한국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긴 시간 동안 사랑과 응원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여러분의 건승을 빈다. 건강히 지내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주윤발은 홍콩 방송국 및 홍콩 영화계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제 아내에게 감사하다. 걱정 없이 앞만 보고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주윤발은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고 외쳐 현장에 모인 국내 팬들을 환호케 했다.
앞서 주윤발은 지난 7월 중국 매체 시나연예의 보도를 통해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라고 알려지며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시나연예의 보도와 달리 주윤발은 보도 이틀 후 자신이 출연한 영화 ‘별규아도신’ 무대 인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루머를 잠재웠다.
주윤발은 1980년대 홍콩 액션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다. 영화 ‘영웅본색’, ‘용호풍운’, ‘첩혈쌍웅’, ‘와호장룡’ 등에 출연했다.
(해운대=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주윤발(저우룬파)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아내 진화련과 함께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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