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배우 박은빈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부산=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박은빈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단독 사회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박은빈은 4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파란색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등장, “10월인데도 부산은 열기로 가득하다”고 입을 뗐다.
그는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첫 단독 사회자를 맡게 돼 떨리기도 하지만 이제훈 오빠 응원과 여기 계신 여러분의 뜨거운 에너지를 받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힘차게 진행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당초 박은빈은 이제훈과 함께 진행을 맡았으나, 이제훈이 허혈성 대장염으로 응급 수술을 받아 불참했다. 이에 박은빈이 부산국제영화제 최초 여성 단독 사회자 역할을 맡게 됐다.
또한 박은빈은 “지난해 이곳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베스트 여자 배우상을 받았다”며 “작품이 인정받고 배우로서 상을 받는 다는 건 일하는 데 있어 힘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이는 배우에게 기회를 주고 용기를 준다”며 “개막작을 시작으로 좋은 작품들도 만나고 많은 관객분들과 수많은 영화인들 만날 생각하니 무척이나 설렌다”고 덧붙이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으로, 총 269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배우 고아성 김우겸 주종혁 주연으로 장건재 감독의 신작 ‘한국이 싫어서’가 선정됐다. 폐막작은 닝하오 감독이 연출하고 유덕화가 주연을 맡은 ‘영화의 황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