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화면 캡처 |
개그우먼 김숙이 과거 확대 해석하는 선배에게 괜한 욕을 먹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에서는 남자친구의 지나친 확대 해석 때문에 고민인 여성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고민녀에 따르면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비 오는 날 직장 후배가 역까지 우산을 씌워준 것을 두고 “나 고백받은 거 같아”라고 착각하는 인물이었다.
심지어 고깃집 데이트 중 아르바이트생이 가위와 집게를 고민녀가 아닌 자신에게 건네자 “나 돈 없어 보여? 얻어먹게 생긴 나보고 고기를 구우라는 건가?”라고 말하기도.
이뿐만 아니라 고민녀가 술자리 사진과 함께 “먹고 죽자”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자 “나라는 존재가 죽을 만큼 스트레스라는 거냐”고 반응하기도 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화면 캡처 |
이를 지켜보던 MC 김숙은 자신 역시 과거 확대 해석하는 선배로 인해 고충이 있었다고 공감했다.
그는 “지나가다 만난 선배에게 ‘선배님 식사하셨어요?’라고 인사했더니 ‘내가 밥도 못 얻어먹고 다니는 사람처럼 보여?’라고 하더라. 그 일 이후 주변 사람들한테 내 욕을 하고 다녔다”고 토로했다.
MC 곽정은은 “그러면 대체 어떻게 인사를 해야 하냐”고 답답해했고, 주우재는 “제3세계 언어를 해야 한다”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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