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홍여진이 유방암 투병 10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홍여진은 지난 2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 2005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여진은 “당시 유방에서 7㎝에 달하는 암 덩어리가 발견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초기에 발견했다”며 “왼쪽 가슴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했고, 항암 치료 4번, 방사선 치료 28번 끝에 2015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방사선치료는 에어프라이어 안에 살을 집어넣은 것처럼 고통이 심했다”며 “언제 재발할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에 힘들었다”며 “거의 60살이 다 될 때까지 항상 마음 졸이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
홍여진은 “암세포라는 것은 항상 누구든 매일 몸속에 생긴다. 암세포보다 암세포를 죽이는 세포를 훨씬 많아지게 하려면 몸의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하루에 물을 1.5 리터(L) 통으로 한 병에서 한병반 정도 마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태호 내과 전문의는 “아침에 물 마시는 습관은 굉장히 좋은 습관”이라며 “물을 충분히 마신다는 것 자체가 인체 내에 수분량을 알맞게 유지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세포의 저항력이 높아진다. 면역력도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홍여진은 1979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돼 얼굴을 알렸다. 1989년 영화 ‘추억의 이름으로’를 통해 데뷔했으며, 드라마 ‘첫사랑'(1996), ‘종이학'(1998)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인순이는 예쁘다'(2007),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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