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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200억, 고현정 5억 6천, 티아라 4억, 아이비 1억 2천

CG-뉴스에이드 조회수  

광고 계약하면 ‘품위유지조항’ 발동
어길 시 어마어마한 위약금 물어
억대 소송으로 번지기도

출처: Instagram@leeeee_ou

한때 이재영·이다영 선수 학폭 논란으로 항간이 떠들썩했죠. 이 논란 때문에 그들과 광고 계약을 맺은 기아자동차도 타격을 입었는데요.

스타들은 광고 계약을 할 때 광고에 출연하는 자가 ‘광고 기업 이미지에 해가 되는 행동을 해선 안 된다’는 ‘품위유지조항’을 체결합니다.

그래서 광고 모델들이 논란을 빚어 업체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쳤을 땐 계약 해지나 200~300%에 달하는 위약금을 물어야 하죠.

하지만 품위유지조항은 그 기준과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스타들이 억대 위약금 분쟁을 벌이기도 하는데요.

한예슬도 과거 분쟁에 휘말린 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2011년 드라마 <스파이명월> 촬영 중 미국으로 돌발 출국합니다.

한예슬이 해당 드라마의 열악한 촬영 환경 개선과 PD 교체를 요구했으나 바뀌지 않자 촬영을 거부하며 갑작스레 미국으로 떠난 것이죠.

이에 제작사는 드라마 진행에 피해를 줬다며 한예슬과 그녀의 소속사에 100억 손해배상을 청구했는데요.

또한 그녀와 광고 계약을 맺었던 기업들도 ‘이미지가 실추됐다’며 100억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했죠.

200억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되자 한예슬은 “저와 몇몇 분들과의 마찰에서 스태프들이 힘들었을 거란 생각을 하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공식 사과를 남기면서 200억 손해배상은 일단락되었습니다.



고현정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났지만, 이 때문에 억대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선덕여왕 출연 전 2억 8천만 원 계약금을 받고 드라마 <대물>에 캐스팅됐는데요.

대물의 편성이 미뤄지자, 제작사와 상의 없이 선덕여왕에 출연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에 대물 측은 고현정에게 계약금과 위약금을 합한 5억 6천만 원 소송을 낸 것이죠.

고현정은 “대물 제작 상황에 대해서 전해 들은 게 없다. 촬영이 준비되면 언제든 출연하겠다”라며 해명했는데요.

소송의 처리 과정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현정은 대물 촬영에 무사히 임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 도중 고현정과 상의 없이 제작진과 PD가 교체되면서 그녀는 다시 불편함을 겪기도 했죠.


그룹 티아라는 잇따른 히트곡으로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아웃도어 브랜드의 모델로도 발탁됐었는데요.

그러나 멤버들 간의 갈등으로 ‘왕따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미지가 실추되고 맙니다.

여론이 점점 안 좋아지자, 아웃도어 브랜드는 티아라와의 계약 해지를 요구했습니다. 티아라의 소속사도 과실을 인정하고 모델료의 2배인 4억의 위약금을 배상하기로 했죠.

허나 나중에는 소속사 측에서 위약금을 배상할 수 없다며 재소송을 걸었지만 결국 패소하고 위약금을 물게 되었습니다.


아이비는 유혹의 소나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전 남자친구의 협박 파문이 터지게 되는데요.

아이비의 전 남자친구가 아이비를 몰래 촬영한 동영상을 약점 삼아 그녀에게 금품을 내놓으라 협박했다는 사실이 인터넷에 일파만파 퍼지게 된 것이었죠.

아이비의 법적 책임이 없었음에도 이미지가 실추됐다는 이유로 그녀는 미샤 광고 모델 해지를 당했습니다.

더불어 미샤는 위약금으로 5억 원을 청구했죠. 법원은 미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아이비는 ‘모델의 이미지가 나빠져 계약이 해지됐기 때문에 위약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라는 판결을 받게 된 것이죠.

하지만 ‘아이비 역시 협박의 피해자다. 5억 원은 지나치기 때문에 1억 2천만 원의 위약금을 지급하라’는 최종 판결로 소송은 마무리됐습니다.

CG-뉴스에이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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