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믿고 교제 시작했지만 강아지 6마리 떠넘긴 채 이별 통보
소개팅 앱으로 만난 아이돌 가수 남친의 엽기적인 만행이 공개된다.
2일 KBS Joy에서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235회에는 소개팅 앱으로 만난 남자친구의 이별 통보로 강아지 여섯 마리를 홀로 떠안게 된 사연자가 찾아와 사연을 털어놓는다.
소개팅 앱에서 외모를 보고 반한 남자친구와 3년을 사귀고 이별을 통보받았다는 사연자는 남자친구 직업이 무엇이냐는 보살의 질문에 머뭇거리며 “아이돌 가수 XX다”라며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아이돌인데 소개팅 앱을 쓰냐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썸 관계 중엔 문제가 없었지만 연애를 시작하고 나서부턴 돈이 없다며 사연자에게 동정심을 유발했던 남자친구에게 사연자는 아이돌 연습생 기간 동안 받친 돈만 수백만 원이라 밝혔다.
사연자가 의식주를 해결해 주는 걸로도 부족해 남자친구는 사연자에게 ‘비밀 연애 유지 계약서’까지 작성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애타는 마음에 계약연애까지 무릅썼다는 사연자의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아이돌 가수 전 남자친구를 향해 “머리를 썼네~”라며 어이없어 했다.
그러나 아이돌 가수 남자친구의 만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함께 키우던 강아지 6마리를 무책임하게 떠넘긴 채 이별을 통보했고, 현재 사연자는 여섯 마리를 감당할 경제적 여건이 안 됨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를 양육하고 있어 벅차다는 것. 사연자가 아이돌 전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강아지를 6마리나 키우게 된 숨겨진 이유와 서장훈이 “네 삶을 살아. 사랑에 미치지 마.”라고 강력하게 충고하게 된 자세한 사연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밖에도 역대급 웃음 버튼으로 서장훈과 이수근을 당황하게 만든 여고생의 웃픈 사연과 학교폭력으로 인해 혼자 끙끙 앓고 있는 학생들을 생각하며 출연을 결심한 학교폭력 상담사, 단호한 부모님으로 인해 국제 연애가 힘든 연상연하 커플의 사연도 방송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