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천하장사 시합 일주일을 앞두고 허리를 다쳐서 꾀병으로 오해받았던 사연을 밝혔다.
28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2’에선 허리 디스크에 대해 조명했다. 방송에선 허리 디스크의 원인과 예방법이 소개되는 가운데 MC 강호동이 허리를 다치고 꾀병으로 오해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디스크의 통증에 대해 이야기 하는 중에 강호동은 “문득 기억이 떠올랐다. 씨름 선수 시절 컨디션 좋을 때는 240킬로그램을 어깨에 얹고 스쾃을 했다. 천하장사 시합 일주일을 앞두고 뭘 하다 다친 것도 아니고 아무 생각 없이 양말을 줍다가 허리가 삐끗 했다. 그리고 허리를 못 피겠더라”고 허리 부상으로 고생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강호동은 “그때 오해를 많이 받았던 게 백두장사를 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큰 대회인 천하장사 대회를 앞두고 부담을 느껴서 (그런 거라고)주변에서 꾀병이라고 했다. 그래서 오해도 좀 받았었다. 억울하단 생각보다는 그 아픔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그래서 천하장사를 하셨냐”라는 질문에 강호동은 “그래서 첫 천하장사를 했다”라고 경기결과를 언급했다. 이에 패널들은 “이 이야기 하려고 한 것 아니냐” “늦었지만 축하 드린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는 몸신이다 시즌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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