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프랑스의 유명한 아트 섹슈얼 쇼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공개하면서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리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K팝 가수 최초로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선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크레이지 호스’에서의 연습 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
파란색 조명 아래에서 춤을 추는 리사의 실루엣이 담긴 이들 영상과 사진은 그녀의 팬들 사이에서는 열광적인 반응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일부 팬들과 네티즌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크레이지 호스’는 섹슈얼 퍼포먼스와 여성의 나체를 다루는 공연으로, 1951년에 전위 예술가 알랜 베르나댕이 기획한 이래 파리 3대 카바레로 꼽히고 있다.
이로 인해 성 상품화 논란이 여러 차례 일어나기도 했으며, 2015년에는 내한공연 당시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았다.
이와 별개로, 리사의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4일 리사는 YG엔터테인먼트의 스태프 없이 홀로 파리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재계약에 대한 불투명성이 더욱 커진 상태다.
블랙핑크의 다른 멤버 제니 역시 최근 미국 케이블 채널 HBO의 시리즈 ‘디 아이돌’에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어, 리사의 이번 행보에 대해 “이미 슈퍼스타가 된 이후 왜 이러한 논란을 자초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크레이지 호스’에서의 공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리사는 공연 헤드라이너로 참여한다.
이번 공연이 어떤 평가와 반응을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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