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학교 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가수 황영웅이 6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했다.
황영웅은 지난 26일 자신의 팬카페에 앨범 발매 소식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황영웅은 추석인사와 함께 “여러분께 조심스레 선물을 하나 드리려고 한다. 추석 연휴가 다 지나고 점점 날씨가 쌀쌀해져 가을의 한복판에 이를 때쯤 제 첫 번째 미니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렵게 준비한 이 앨범 소식을 여러분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 기다리신 만큼 실망하지 않을 좋은 노래들로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앞서 황영웅은 지난 2월 방영한 MBN 예능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한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출연 과정에서 불거진 ‘학폭(학교 폭력)’ 가해자, 상해 전과자 등 논란으로 인해 하차했다.
당시 황영웅은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1차 결승전 무대에 올라 압도적인 1위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비난이 끊이지 않자 생방송 2차 결승전 무대를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손해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사과와 함께 하차를 발표했다.
황영웅의 하차 이후 ‘불타는 트롯맨’은 지난 3월 7일 최종 결승을 진행했다. 그 결과 손태진이 우승을 차지해 ‘1대 트롯맨’으로 선정됐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던 황영웅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황영웅 휴休 TV’를 통해 임재범 ‘비상’ 커버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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