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5회 만에 백발로 파격 변신한 엄기준이 본격 등장한다. 동시에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돼 그가 보여줄 강도 높은 악행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 측은 피카레스크 복수극의 묘미를 극대화한 배우들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악의 단죄자 매튜 리로 출격을 앞둔 엄기준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를 향해 축배의 잔을 들어 올린 엄기준의 남다른 아우라는 그의 등판을 더 기대케 한다.
굴지의 모바일 기업 티키타카 대표 매튜 리가 자신들을 벌하러 온 단죄자이자, 생존게임의 설계자라는 것을 꿈에도 모르는 악인들. 매튜 리와 악인들이 얽혀가는 과정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격한 지각 변동을 일으킬 매튜 리의 미친 활약이 기다려진다. 또 악의 단죄자 매튜 리는 무슨 연유로 방울이 사건에 연루된 7인에게 형벌을 내리게 된 것인지도 이목이 쏠린다.
차원이 다른 절대 악인들을 탄생시킨 배우들의 촬영장 뒷모습도 흥미롭다. 극 중 방칠성(이덕화) 회장의 재산을 두고 매서운 신경전을 벌이던 금라희(황정음)와 차주란(신은경), 그리고 파국을 맞은 방다미(정라엘)로 분해 열연을 펼친 황정음, 신은경, 정라엘. 서로에게 날을 세우던 극 중 모습과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빈틈없는 호흡의 비결을 짐작게 한다.
제작진은 “악의 단죄자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서슴지 않고 악행을 저질러온 악인들은 자신들에게 찾아온 위기에 다시 한번 광기를 보여준다”라면서 “악의 단죄자가 설계한 생존게임에 맞서 악인들은 어떤 반격을 가할지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앞서 ‘7인의 탈출’은 방송 첫 주부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항의성 민원이 접수됐다. 구체적인 민원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원조교제, 학교폭력 등 도 넘은 자극적인 내용이 주된 것으로 보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