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인기 드라마 ‘상견니’의 남자 주인공 허광한(Greg Hsu·32)이 한국에 진출한다.
허광한은 한국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 출연을 확정했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 살인 청부’에서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이다.
극 중 허광한은 사건을 의뢰받고 한국으로 오게 된 킬러 ‘미스터 스마일’ 역을 연기하고 이선균, 이광수 등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한다. 오는 10월 촬영에 들어가며 플랫폼과 방송 날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허광한의 한국행에 팬들은 배우 안효섭과 만나길 희망하고 있다. 안효섭이 ‘상견니’의 한국 리메이크 작인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허광한과 같이 남자 주인공 역할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허광한은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토리에 ‘너의 시간 속으로’의 포스터를 게재하며 안효섭을 응원한 바 있다.
한편 ‘상견니’는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0억 뷰를 기록한 흥행작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허광한은 ‘상견니’를 통해 순수하고 청량한 비주얼과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첫사랑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도 ‘상친자'(‘상견니’에 미친 자들)라는 거대한 팬덤이 형성돼 올해만 네 번의 내한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는 등 허광한은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상견니’의 허광한과 ‘너의 시간 속으로’의 안효섭이 만나 세계관 충돌을 일으킬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대만 드라마 ‘상견니’,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