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딸 최준희가 다이어트 후 번아웃 증상을 호소했다.
최준희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요즘 너무 빡 세게 살아서 번아웃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도 못 읽겠고 아무것도 못하겠다”며 “회피형 인간이 되는 게 제일 싫은데 어쩔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힘냈으면 좋겠다”, “사람이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번아웃이 올 때도 있다”, “결국 터질 게 터진 건가”, “불안해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둔히’를 통해 다이어트를 하면서 바디 프로필을 준비하던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당시 그는 “사실 다이어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지만 매번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에 질렸다. 고통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고 내 몸무게에 싫증이 났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고 지금 몸무게가 만족되지 않아 한계를 시험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키는 170cm였고 몸무게는 53~54kg 왔다 갔다 했다. 그렇게 뚱뚱한 몸은 아니었다”며 “(바디 프로필은) 80일 정도 준비했다. 120일 정도 잡고 했으면 완벽하게 했을 텐 데 빨리 사진을 찍고 싶었고 80일 동안 47kg까지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하루에) 900~1100kcal 정도를 섭취했다. 초반에는 평소 식당에서 야채와 고기를 더 추가해서 먹었다. 탄수화물은 그렇게 제한을 두지 않았고 날이 갈수록 줄여나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식단 조절을 하면서 많이 배고팠다. 음식보다 내가 술을 좋아해서 술자리를 갔을 때 물만 마시고 있어야 했다”며 “평소 일주일에 술을 4~5번 마신다. 숙취가 별로 없고 빨리 취하는 편이 아니어서 음주를 즐기기 때문에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최준희는 과거 통통했던 모습과는 달리 다이어트 성공 후 모델 같은 몸매를 유지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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