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스타들의 ’불화설’은 늘 화젯거리다. 가지각색의 오해들이 진실로 둔갑해 ‘가짜뉴스’가 되는 것. 이에 따른 스타들의 대처법도 다양해졌다.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샤이니 키가 게스트로 출연해 MC를 맡은 방송인 신동엽, 정호철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신동엽이 자리를 비운 사이 정호철은 키에게 ”‘놀라운 토요일’에 나오시지 않나. 그런데 동엽 선배님이랑 말을 잘 안하시더라. 사이가 안 좋나 싶었다”고 불화설과 관련한 질문을 했다.
그러자 키는 ”아니다. 동엽 선배님은 저를 정말 예뻐하신다. 그냥 제가 동엽 선배님께 딱히 말 걸 주제가 아닌데 일부러 (말을) 걸거나 하지 않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사실 (신동엽이) 그 프로그램에서 소름끼치게 하는 것이 많지는 않다. 정말 필요할 때만 말씀을 하신다”고 농담했다.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테오’의 코너 ’살롱드립’에서는 가수 김희철이 출연해 MC를 맡은 개그우먼 장도연과 불화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희철은 ”내가 이 소문 만큼은 듣다듣다 어이가 없어서 꼭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소문이 있었냐”는 장도연의 질문에 남궁민과 함께 출연했던 tvN ‘인생술집’을 언급했다. ’인생술집’에서 두 사람은 투닥거리는 모습을 통해 재미를 유도했으나 이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불화설이 제기됐다.
김희철은 이에 대해 ”(영상을) 나도 보면서 정말 웃었다. 남궁민과 그때 친해졌는데, 생각보다 사태가 크더라. 사람들이 (불화설을) 진짜로 생각하다 보니 남궁민이 미안해 하기도 했다. 해명해야 할 지 고민도 했었지만 그냥 내버려두기로 결정했다. 우리도 어찌 보면 연극을 하는 것이지 않나. 시청자들의 반응도 그들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룹 블랙핑크도 불화설을 피해갈 수 없었다. 지수는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했다. 영상 속 MC를 맡은 이영지는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블랙핑크가 입지가 너무 높은 집단이다 보니 불화설 같은 것도 괜히 추측하고 싶은 것 같다”고 질문했다.
그러자 지수는 ”우리는 그런 걸 보면서 되게 웃는다. ’야. 푸하하’, ’내가 널 결제하고 있대. 조심해’, ’야 왜 (게시물을) 안 올려서 불화설을 만들어. 내 거 홍보했어야지’ 이런 느낌으로 서로 농담으로 넘길 수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모델 한혜진과 정호연,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 부부,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 부부 등이 불화설에 시달렸다. 이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혹은 각종 방송 등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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