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화사가 솔로 활동을 마무리하며 느낀 점을 털어놨다.
화사는 최근 본인 인스타그램에 ‘아이 러브 마이 보디’ 활동 당시 찍은 사진 여러 장과 함께”내 몸을 이렇게까지 사랑해 본 적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I LOVE MY BODY’ 활동을 마치며 많은 사랑과 에너지를 듬뿍 받았다. 부디 이 에너지가 많은 분에게도 닿았기를 기도한다”면서 “이 멋진 여정을 함께해 준 댄서 친구들, 우리 스태프들 그리고 피네이션 식구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서포트해 주신 싸이 Daddy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화사는 “누군가가 나의 하루를 망치려고 하거든 사랑할래 지구 끝까지”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화사는 지난 5월 MBC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 목적으로 방문한 한 대학교 축제에서 특정 신체 부위를 쓸어 올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일각에서는 해당 퍼포먼스를 두고 “선정적이다”라고 비판했고, 2개월 뒤인 7월에는 시민단체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로부터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당해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
같은 달 12살 연상의 사업가와 5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각종 이슈로 이목을 끈 화사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 솔로곡 ‘아이 러브 마이 보디’로 컴백했다. 70년대 모타운 소울 음악에 808 베이스를 가미해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소울 팝 장르로, 심플하지만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키치하고 세련된 비트가 매력 포인트인 곡이다.
외설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화사는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수위 높은 악플을 보고 엉엉 울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나 논란에 굴하지 않고 ‘아이 러브 마이 보디’를 통해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의 시선이 미의 기준이 되는 세상에서 나만이 지닌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본으로 삼고 사랑한다는 메시지로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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