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의 개념 발언이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풍자 연예인 특혜 소신 발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댓글 수 200개 이상이 달렸다.
글 작성자는 웹 예능 ‘또간집’의 일부 장면을 캡처해 담았다.
해당 방송분에서 풍자는 시민들의 제보를 받아 용인 로컬 맛집들을 소개했다. 그중 명태조림을 먹기 위해 들린 식당에서 풍자는 직원분에게 “어떻게 먹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직원은 “제가 알려드릴게요”라며 가위를 들고 찾아왔다. 그러자 풍자는 다급하게 “잠시만요”를 외치더니 “원래 어머니들이 직접 손질해 주시냐”고 물었다.
이에 직원이 “원래는 안 해드린다”고 하자 풍자는 즉각 “그럼 안 해주셔도 된다”며 거절했다.
당황한 직원이 “그래도 알려드릴게요. 풍자 님인데…”라고 하자 풍자는 연신 “진짜 아니다”라고 거절하며 “그러면 손님 100명 오면 100명 다 (명태) 잘라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풍자는 “어떻게 먹어야 하냐”고 직접 물은 뒤 손수 손질해 식사를 했다.
잠시 뒤, 풍자는 극구 거절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왜냐하면 똑같아야 한다. 방송 왔다고 지금 특별 대우를 받을 수는 없다”며 “요즘에 연예인들 얼마나 논란이 많냐. 브루노마스 티켓 받아 갔다고… 연예인이라고 왜 특혜를 받냐”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맞는 말이다”, “생각이 깊다”, “저건 진짜 사장님을 배려한 거임”, “다 해줄 거면 해주고 아니면 안 해주는 게 맞지”, “풍자 센스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또간집’은 재방문해 본 집만 추천받아 가는 풍자의 리얼 맛집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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