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이동휘의 연인 정호연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의 배우 이동휘와 영화 ’30일’의 배우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대화합은 핑계고’ 영상에서 유재석은 이동휘와 연인인 정호연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날 유재석은 “오늘 그거 모자를 쓰고 왔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동휘에게 유재석은 “동휘는 모를텐데. 운동하는 데에 호연이가 다닌다. 그래서 가끔 본다. 어느 날 ‘호연아. 나 모자 하나만 줘’라고 농담으로 이야기했다. 그런데 고민을 해보겠다고 말하더라. 시간이 지나고 갑자기 ‘모자를 하나 지금 사러 갈까 하거든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그러면 (남자친구인) 동휘 모자 많잖아. 모자 하나만 갖다줘라고”라고 농담으로 이야기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 말을 듣던 이동휘는 “어쩐지. 얼마 전에 와서 (모자를) 한 대여섯 개 가져갔는데”라고 입을 틀어막고 말했다. 유재석과 강하늘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동휘는 “보따리 채 가져 갔다. 그게 거기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정호연에게 모자를 받은 유재석은 “하나를 나를 줘서 내가 막 웃으면서 ‘야 잘됐다’라고 했었다. 동휘를 조만간 유튜브 우리 하는 데서 만나는데 그 모자를 내가 쓰고 가야겠다. 동휘가 알아보나 못 알아보나. 근데 깜빡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동휘는 “이상하게 자기도 모자가 많은데 ‘아유 모자가 요즘 없어서 그런 모자 스타일이 나는 없어’ 되게 어색하게 6~7개를 가져갔다. 그게 재석이 형 주려고(웃음) 그냥 차라리 나한테 얘기를 하지. 그래도 어설프게나마 생일을 챙기게 돼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동휘가 출연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은 오는 9월 27일 개봉하고, 강하늘이 출연하는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은 오는 10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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