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코드쿤스트가 살이 찐 근황과 함께 첫 혼밥에 도전하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22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코드쿤스트의 과학 장비를 사기 위해 외출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코드쿤스트는 “제가 취미 아닌 취미가 어렸을 때 했던 과학실험들이다. 그게 너무 신기해서 종로에 가면 과학 장비들이 몰려있다고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라며 “초등학교 때도 우주소년단 출신이었다”라며 과학에 관심이 많음을 드러냈다.
이어 종로 과학 거리를 돌아다니는 코쿤의 모습에 전현무는 “코쿤도 약간 (가슴)해시계가 있다. 밥 좀 먹더니 생겼다”라고 말했고 코쿤은 “68kg부터 (가슴 해시계가) 나오더라. 나 지금 71kg이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전현무는 자신의 가슴 해시계를 드러내며 “안녕, 눈 맞춤 좀 할게요”라고 능청을 떨었고 박나래는 “자극적이다”라며 황당해했다.
과학기구 가게에서 여러 가지 과학 기구들을 살펴보며 호기심을 드러낸 코드쿤스트는 장비 욕심에 큰손 쇼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한 가게 앞을 지나치던 그는 좌판대 앞에 앉아 독특한 나무 반지를 구경했다. 전현무는 반지를 껴보는 코드쿤스트의 모습에 “네가 하니까 힙하다”라고 말했고 코드쿤스트는 무려 10개의 반지를 구매했다. 이어 코드쿤스트는 “내가 왜 열 개를 샀겠어”라고 말하며 멤버들에게 반지를 선물했고 전현무는 “커플링”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던 그는 “살이 좀 찌니까 사람 같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과학 완구를 파는 과학사를 찾아 미리 주문한 실험 도구들을 언박싱했다.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는 과학 완구에 호기심을 드러냈고 신기한 과학 완구가 있으면 호기심을 대 폭발하며 한 가득 쇼핑을 했다. 이런 어린이 과학 완구들을 구매한 그는 “반 정도는 어머니가 친구 손주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라고 밝히기도.
이어 식당으로 향한 코쿤은 처음으로 혼밥에 도전했다. 식당으로 향하는 ‘소식좌’ 코쿤의 모습에 전현무는 “코쿤 사람 됐다. 식당 간다”라고 말했고 박나래 역시 “웬일이야”라며 반가워했다.
코쿤은 “내 인생 첫 혼밥이라니”라며 백반을 주문했다. 그는 “외할머니가 끓여준 된장찌개 맛이다”라고 말하며 소식좌 답지 않게 밥을 숟가락 가득 떠서 먹방을 선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참 뿌듯하다”라고 기뻐했다. 여러 가지 반찬을 먹으며 스마트폰을 켜놓고 자연스럽게 혼밥을 했다. 한 공기를 다 비운 그는 “오랜만에 밥 한 공기를 다 먹었다”라며 뿌듯해했다.
이어 집에 돌아온 코쿤은 “할 거 너무 많다”라며 쇼핑한 과학 실험 도구들을 꺼내놓았고 과학 상자를 오픈하며 동심의 세계로 떠났다. 그는 “실험실이 하나 있는데 코코 사이언스다”라고 자신의 집에 수줍게 이름을 붙였고 코쿤슈타인으로 변신했다. 냉장고에서 오렌지를 꺼내 전선을 연결하고 전기 만들기 실험을 했고 스피커까지 연결했다. 우렁차게 울리는 스피커에 “거의 아인슈타인이 따로 없군요”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코드쿤스트는 천문대를 찾아 망원경으로 슈퍼블루문을 관찰했다. 그는 “귤 썩은 것 같다”라는 독특한 감상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블루문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14년 뒤에 같이 오고 싶다. 아이들과 천문대에 와서 아빠가 슈퍼 블루문을 봤다고 하고 싶다”라며 14년 뒤의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14년 뒤엔 47세가 된다는 코쿤에게 전현무는 자신의 나이라며 “나 혼자 있잖아. 왜 낙관해? 쉽지 않아”라고 팩폭을 날리며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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