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가 한 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입은 의상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팬들은 의상 담당자 교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권은비는 지난 20일 경찰대 축제 무대에 올라 곡 ‘언더워터(Underwater)’, ‘더 플래시(The Flash)’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권은비는 시스루 튜브톱에 블랙 테니스 스커트를 매치했다. 특히 상의는 수영복 형태의 튜브톱에 시스루 소재가 덧붙여진 것으로 가슴골은 물론 허리라인까지 훤히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권은비 소속사 측이 노출 의상으로 아티스트를 성 상품화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내놨다.
급기야 일부 팬들은 SNS상에 의상 담당자 교체를 요구하며 ‘권은비 코디 바꿔’라는 해시태그를 띄우기도 했다.
이들은 “소속 연예인을 무리하게 성 상품화하고 있다”, “워터밤 축제 의상도 선정적”, “갑자기 이런 의상들을 입히는 이유가 뭐지”, “노출이 심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이들은 “여자 가수가 저 정도 의상은 입을 수 있는 거 아니냐”, “가슴을 내놓은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 “예쁘기만 한데”, “권은비랑 잘 어울리는 의상” 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걸그룹 멤버들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화사는 한 대학교 축제에서 무대를 펼치던 도중 특정 신체 부위를 쓸어 올리는 퍼포먼스를 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한 학부모 단체가 화사를 공연음란죄로 고발하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화사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악플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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