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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지만은 않은 소식”… 기은세, 12세 연상 남편과 이혼 관련해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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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기은세가 이혼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기은세는 22일 소속사 써브라임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날 기은세는 “먼저 반갑지만은 않은 개인의 소식을 알리게 돼 마음이 많이 무겁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우 기은세가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의자에 앉고 있다. / 뉴스1

이어 그는 “오랜 기간 함께해 오던 이와, 서로 앞으로의 길을 응원해 주며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은세는 “함께 걱정해 준 지인들이 많겠지만 모두 앞으로 더 잘 되길 바라기에 해주는 응원으로 여기겠다”며 “계속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SBS연예뉴스는 기은세가 파경을 맞이했다며 “기은세가 2012년 결혼한 재미교포 사업가와 성격 차이로 인해 갈등을 빚었고 이혼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파경 이유에 대해 성격 차이라고 보도했다.

기은세는 7월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남편과 결혼 11년 차가 됐고, 최근 유튜브 요리 콘텐츠 촬영을 위해 월세로 따로 집을 얻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처음에는 합의 없이 멋대로 두 집 살림을 시작했다. 요리 영상을 찍으려고 하면 남편이 왔다 갔다 해 신경이 쓰였다. 남편을 위해 요리했는데, ‘영상 찍으려고 밥 했구나?’라고 한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기은세는 “월세로 집을 얻고, (나만의 공간이) 완성됐을 때 눈물이 났다. 내가 산 집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남편이 결혼할 때 집을 샀다. 그러다 보니 내 힘으로 이룬 것 같은 느낌을 처음 받았다”고 말했다.

배우 김은세가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 입구에서 진행된 구찌(Gucci)의 2024 크루즈 쇼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기은세는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에 출연하며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현재는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이다.

데뷔한 이후 배우와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다가 2012년 12세 연상의 띠동갑 사업가와 결혼했고,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기은세는 21일 개봉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서 대서(윤현민) 여자친구 유진을 연기했다.

다음은 기은세 이혼 관련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기은세입니다.

먼저, 반갑지만은 않은 개인의 소식을 알리게 되어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저는 오랜 기간 함께해 오던 이와, 서로 앞으로의 길을 응원 해주며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걱정해 주실 분들이 많겠지만 모두 앞으로 더 잘 되길 바라기에 해주시는 응원으로 여기며

계속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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