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통해 여성 독립운동가로 변신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서현의 화보가 공개됐다.
‘모럴센스’, ‘사생활’, ‘징크스의 연인’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온 서현은 남성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10월 호와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2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를 통해 독립운동가 남희신 역으로 분한 서현은 이날 촬영 현장에서 캐주얼한 청바지부터 롱코트까지 다양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여성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서현은 최근의 근황을 전했다. 서현은 “지난 3년 동안 다섯 개의 작품을 연달아 했다. 특히 작년에는 소녀시대 15주년 앨범 활동도 하면서 아주 알차게 지냈다”고 말했다.
그간 좀 쉬기는 했느냐는 질문에 서현은 “가장 최근 촬영이 3주 전에 끝났다. 그 시간 동안 조금 쉬었다”라며 “부모님, 그리고 반려견 ‘뽀뽀’와 함께 가평에 국내 여행을 갔다. 반려견 펜션, 반려견 카페, 반려견 식당을 도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며 웃었다.
‘바른 생활 막내’ 이미지를 갖고 있던 입장에서 ‘모럴센스’의 정지우, ‘사생활’의 차주은 등 반전을 주는 역할을 맡아 왔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서현은 “딱히 거부감이 없는 편”이라고 답했다.
그는 “실제로 돌직구 스타일을 선호해서, 한 번에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게 성격에도 맞았다”고 말했다.
서현은 이번에 공개되는 ‘도적: 칼의 소리’에서는 독립운동가 ‘남희신’으로 분해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자신이 맡은 역할인 ‘남희신’에 대해 “삶의 무게가 큰 사람”이라며 “쉽지 않은 선택을 무릅쓰는 인물이다.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상이 올 거라는 믿음을 안고, 자신의 사명감과 가치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인간 서현과 남희신의 공통점을 묻자 서현은 “고집이 세다”고 말하고 웃었다. 이어 “자기 확신이 있고, 내면의 힘이 있다는 점이 비슷하다”고 전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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