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3기 현숙이 11기 영철과 이중 데이트를 약속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플러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3기 정숙이 11기 영철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숙은 호감을 갖고 있던 영철과 남산 데이트를 하면서 13기 현숙과의 팔짱 소문에 대해 물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철과 현숙이 팔짱을 끼고 데이트를 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영철은 “그날 현숙이 엄청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부산역에서 쓰러졌다더라. 부축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영철은 정숙과 데이트를 하던 도중 저녁에 다른 일정이 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정숙은 전날 2기 종수도 자신과 데이트를 한 뒤 다른 약속을 잡았던 터라 영철에게 “너무 속상하다. 사람들 마음이 다 이 정도”라고 토로했다.
정숙의 반응에 당황한 영철은 횡설수설하다 “현숙을 잠깐 보러 가려고 한다. 서울역에서 잠깐 보고 가기로 했다. 오늘 (현숙이) 반차를 낸다고 해서 서울역에서 저녁 먹고 나는 부산에 내려가기로 했다. 지금 거짓말을 하면 나중에 더 큰 거짓말이 되지 않겠냐”라고 실토했다.
그러자 정숙은 “현숙 님 실드 그만 쳐라. 솔직히 내가 기분 나쁠 만한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숙 님이 나랑 데이트를 하려고 (서울에) 올라온 걸 알지 않냐. 날 보러 왔는데 또 보자고 하는 게 기분이 좋지 않다. 예의가 아니지 않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숙이 눈물을 흘렸음에도 불구, 영철은 제작진과의 동행도 거부한 채 현숙을 만나러 떠났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영철과 현숙이 정숙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데이트 주인공은 정숙인데 현숙을 만나러 가다니”, “정숙이랑 데이트인 걸 알면서도 저녁 약속을 잡는 건 이해가 안 된다”, “영철이 비매너 행동을 한 것”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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