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
3기 정숙이 11기 영철의 이중 약속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기 종수, 11기 영철과 ‘현실 데이트’에 돌입한 3기 정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기 정숙은 2기 종수와 솔로민박에서 헤어진 뒤 처음으로 데이트했다. 종수는 약속 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다가 늦게 도착했다.
우여곡절 끝 만난 두 사람은 식사를 즐긴 뒤 도자기 공방 데이트를 즐겼다. 종수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라며 갑자기 자리를 비우더니 꽃다발과 케이크를 들고 등장해 정숙을 감동케 했다.
하지만 3MC 데프콘 조현아 경리는 “똑같이 했네”라며 고개를 저었다. 앞서 종수는 13기 옥순과의 데이트에서 서프라이즈 선물 이벤트를 한 바 있다.
데이트 후 정숙은 인터뷰에서 ‘나, 이 사람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3기 정숙은 11기 영철과의 만남을 가졌다. 영철은 정숙을 만나기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왔다. 영철은 데이트에 지각한 종수와 달리 전날 자신의 도착 시간을 공유하고 약속 장소인 남산에 늦지 않으려 부리나케 뛰는 모습을 보여 정숙을 기쁘게 했다.
영철은 정숙에게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을 보여 설렘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남산 커플 데이트의 필수 아이템인 ‘사랑의 자물쇠’를 거는 이벤트에 나섰다. 영철은 “올해 좋은 인연 만나길”, 정숙은 “올해 제발 결혼하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적었다.
남산 데이트를 마친 후 해방촌에서 카페 데이트를 이어가던 영철은 정숙과 데이트 후 친구와 약속이 있다고 말해 정숙을 실망하게 했다.
특히 영철의 약속 상대가 13기 현숙이라는 사실을 안 정숙은 황당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숙이 “(나와는 연락도 안 했는데 (현숙님과) 연락한 이유가 뭔데?”라고 묻자 영철은 “현숙님은 계속 연락이 왔었다”라고 답했다.
정숙은 인터뷰에서 영철에게 적극적이지 못했던 자신을 자책하면서도 결국 “솔직히 이건 예의가 아니지 않나?”라며 얼굴을 붉혔다. 정숙은 “13기 현숙님한테도 기분이 안 좋다. 스스로도 좀”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나솔사계’ 멤버 10인은 최종 선택을 위해 솔로민박으로 다시 모이는 모습이 예고편으로 공개됐다. 현실 연애 후 이들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나솔사계’ 다음 회는 오는 28일 밤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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