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맘이 이지혜의 뱃살에 임신 아니냐며 놀렸다.
21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싸움에서 안밀리는 샵지혜 이게 무슨 일이야? (대박웃김, 미친토크)’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는 서준맘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서준맘은 이지혜의 근사한 집에 자신의 캐릭터를 잠시 잊고 이지혜에게 이지헤 남편 주변 사람으로 소개팅시켜달라는 요청을 해 웃음을 안겼다.
서준맘은 “확실히 (머리) 안 벗겨진 사람으로”라고 하자 이지혜는 “있긴 있는데 피부가 우둘투둘하다 괜찮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지혜는 “내가 결혼해보니까, 결혼 해봐서 알다시피 다 가질 수 없더라. 하나를 가지면 하나를 양보해야 하더라”고 털어놨다.
서준맘은 “뭘 갖고 뭘 잃었냐”고 물었다. 이지혜는 “우리 남편은 술, 여자를 멀리한다. 그런데 나도 멀리한다”고 폭로했다.
‘신도시맘’ 서준맘은 ‘강남맘’ 이지혜를 위해 신도시맘 스타일의 옷을 챙겨왔다. 이지혜는 신도시맘 스타일의 옷으로 갈아입고 등장했다. 이지혜는 “나는 신도시는 잘 모르겠다”며 “여러분 나 셋째 임신했나봐”라면서 볼록 튀어나온 뱃살에 당혹스러워했다. 또한 “나 진짜 한 게 없다. 밤에 잠만 잤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했다.
서준맘은 “언니 갈아입고 깜짝 놀랐다. 이게 뭐냐”고 놀렸다. 이어 “이 옷의 진짜는 뒤태다. 뒤 한번 봐라”며 이지혜가 뒤돌도록 했다. 이지혜는 “나 별명이 뭔지 아냐. 아네모네. 아이 낳고 더 심해졌다. 운동해야겠다”라며 민망해했다.
반대로 강남맘 이지혜의 스타일로 갈아입고 나온 서준맘은 “난 언니가 선물로 준대”라고 자랑했다. 이지혜는 “내가 아끼는 옷인데 너무 예쁘지? 너무 잘어울리지?”라고 말했지만, 키차이 탓에 바닥에 쓸리는 바지 밑단을 본 서준맘은 “근데 이게.. 나는 언니가 준 옷으로 언니 집 다 청소하고 가버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준맘은 이지혜가 추천한 강남맘 스타일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지혜는 “내가 주려고 한다. 내가 아끼는 옷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준맘에겐 너무 긴 바지 기장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지혜는 “이런 거 안 입어 봤나봐. 두 개 잠궈야지”라며 바지 단추를 잠궈줬다. 서준맘은 “나 열고 다녔냐”며 당황했다.
서준맘은 “이제 뒤돌아서 가자”라며 카메라를 향해 이지혜의 뒤태를 다시 보여주려했다. 이지혜는 “여기서 마무리 짓자”라며 서준맘을 말렸다.
서준맘은 이지혜의 뱃살에 “언니 셋째 생긴 거 말 안 하고 다니고 그러지마라 딱 보니까 지금 5개월이다. 5개월인데 나한테 얘기도 안 해주고 서운하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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