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3기 정숙이 2기 종수, 11기 영철과 데이트를 즐겼다.
21일 방영된 SBS Plus,ENA ‘나는 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 27화에서는 정숙이 종수, 영철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데이트에 앞서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종수님이랑은 간헐적으로 연락을 했다. 그리고 생일날 영철님이 생일 선물이랑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며 촬영이 끝난 이후의 소식을 전했다.
먼저 정숙은 종수와 데이트를 했다. 하지만 종수는 데이트 약속에 1시간을 넘게 지각하며 정숙을 실망시켰다.
종수는 “3시에 일이 끝났다. 끝나자마자 바로 온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숙은 “3시에 만나는거였는데 3시에 일이 끝났으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두 사람은 “전 날 쯤엔 연락이 올 만 한데”라며 서로 연락을 기다렸다는 듯이 언급했다.
그러자 종수는 “나는 적극적이진 못한 편이긴 하다”며 소심한 밑밥을 깔았다. 이어 “질문을 먼저 해야 답장을 한다. 모르겠다. 내가 문자 이런걸 잘 못한다”라고 말했다.
데이트 모습을 본 데프콘은 “(종수씨의) 발언이 오해받을 소지가 있다. 저러다가 나중에 싸우고나서 ‘나 원래 이러는데 어쩔거냐. 모르고 만났냐’ 이러면 답이 없다. ‘나 원래 이래’는 깔면 안된다. 그럼 관계 발전이 없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종수의 연락 문제로 정숙은 생각이 깊어졌다. 종수는 “나에게 핸드폰은 교류를 위한 장치가 아니라 일하는 기계다. 그래서 연락을 안하는 것 같다”며 연락에 대한 본인의 소신을 밝혔다.
정숙은 “(종수가)연락을 이틀 만에 읽더라. 차단당한 줄 알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경리, 조현아는 “이건 진짜 마음이 없는거다”라고 단호하게 평가했다.
종수는 이후 인터뷰에서 “정숙님이 저하고 성향이 비슷하신 것 같다. 다 먼저 다가가야지만 다가오는 성향이다. 제가 더 용기내보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도자기 공방으로 이동해 데이트를 즐겼다. 이후 종수는 정숙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케이크와 꽃다발을 사와서 서프라이즈를 해주며 정숙을 웃게 했다.
다음날 정숙은 영철과 남산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남산의 삼순이 계단에서 만나며 반가워했다.
정숙과 영철은 남산을 등산하며 대화를 나눴다. 오르막길에서 힘들었던 정숙을 보며 영철은 본인의 팔을 잡으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이때 정숙은 “목격담을 봤는데 영철님이 현숙님과 팔짱을 끼셨다고 들었다”고 언급헀다. 이에 영철은 “현숙이 그날 쓰러졌다고 하더라. 부축을 해준거다. 오해다”라고 해명했다.
남산타워 앞에 도착하자마자 두 사람은 사진을 찍으며 설레이는 시간을 보냈다. 영상을 본 패널들은 “선남선녀다. 비주얼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남산에 온 기념으로 자물쇠를 걸기도 했다. 이때 정숙은 “이제 노빠꾸 입니다”라며 영철에게 적극적인 플러팅을 보냈다.
하지만 영철은 정숙과 데이트를 한 당일 저녁에 현숙과의 약속을 잡았다. 영철은 정숙이 자리를 비운 사이 서울역으로 오겠다는 현숙의 문자를 계속 확인하기도 했다.
영철은 정숙에게 숨기지 않고 현숙을 만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영철은 “현숙이 카메라없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는 것 같다. 기분 안나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숙은 “현숙님이 나랑 데이트하려고 영철이 올라온걸 아시지 않냐. 나를 보러 왔는데 보자고 하는게 기분이 좋진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예의가 아니지 않냐. 현숙님한테도 조금 기분이 안 좋고 스스로한테도 좀…”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 ‘나는 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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