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는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DC 유니버스 최고 흥행작 ‘아쿠아맨’이 시즌2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최근 진행된 테스트 상영회에서 한 장면으로 인해 관객이 나가버렸다는 소문이 불거졌다.
지난 15일 공개된 ‘아쿠아맨과 잃어버린 왕국’의 첫 번째 예고편에 나온 것처럼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분)은 이제 아기가 있다. 이번 영화에서 아쿠아맨은 영웅이 되는 것, 그리고 아버지가 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21일(현지 시간) 보도된 외신 ‘Cinemablend’, ‘Looper’ 등에 따르면 관객은 테스트 상영 중 아쿠아맨의 아기가 죽는 장면에서 감정을 참지 못하고 나가버린다.
예고편에서는 블랙 만타(야히아 압둘마틴 2세 분)가 “가족을 죽이고 왕국을 잿더미로 만들겠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하지만 관객들은 아무리 그래도 아기를 죽이는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한다.
‘Cinemablend’는 아쿠아맨 원작 만화에서 아쿠아맨이 아들 아쿠아베이비를 구하기 위해 동맹국 아쿠아드래드와 싸워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블랙 만타는 아쿠아베이비를 밀폐된 방에 넣고 질식시키겠다고 협박한다. 아쿠아맨과 아쿠아드래드는 뒤늦게 손을 잡지만 아쿠아베이비를 구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결국 아쿠아베이비는 죽고, 아쿠아맨과 메라는 헤어지게 된다고 전했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현지에서 오는 12월 20일에 개봉하고 국내에서도 12월에 개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에서 아기가 진짜로 죽어 아쿠아맨에게 비극이 찾아올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Warner Bro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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