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한 유튜버가 1800만 원의 사기 피해를 호소해 안타까움을 샀다.
16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의 인기 유튜버 ‘WACKYBOYS 反骨男孩’의 리더 케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고 일어났더니 신용카드를 사기 당해 10만 위안(한화 약 1800만원)이 빠져나갔다. 순식간에 빈털터리가 됐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라며 “이로 인해 출국조차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신용카드를 도난당하기 전부터 커뮤니티 플랫폼 계정도 도난당해 계정이 잠겼다”라며 “항상 뭔가를 시도할 때 여러 가지 새로운 일에 부딪힌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빈은 “지난 10년간 항상 의지력으로 버텨왔다. 우울증이 없다는 건 정말 불행 중 다행이다”라며 낙관적인 마음가짐을 보여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WACKYBOYS 反骨男孩’는 2012년 결성된 대만 유튜버 그룹이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2017년 중국의 TV 쇼인 ‘China Has Hip Hop’이라는 프로그램을 패러디하며 점차 인기를 얻었다. 2020년에는 검은 칠 분장을 하고 가나의 일명 ‘관짝 댄스’를 패러디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케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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