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 보컬리스트라고 손꼽히는 가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과 손을 잡았다.
21일 KBS에 따르면 박진영과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함께 하는 KBS2 ‘골든걸스’가 다음 달 27일 첫 방송된다. ‘골든걸스’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박진영 프로듀싱과 함께 4인조 걸그룹으로 재데뷔하는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이들 네 사람은 평균 경력 38년, 도합 151년으로 이미 수많은 명곡을 보유한 베테랑들이다. 과연 개성 강한 디바 4인이 어떻게 합을 이루며 걸그룹으로 재탄생하게 될지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맏언니 인순이는 1978년 걸그룹으로 활동한 바 있어 리더십과 노련함을 보여주고, 박미경과 신효범은 동갑내기 절친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준다. 이은미는 데뷔 32년 차에도 막내를 담당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걸그룹 데뷔가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박진영이 프로듀서로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박진영은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 니쥬, 엔믹스 등 다수 인기 걸그룹을 배출해 낸 명실상부 케이팝 죄성상 프로듀서다.
박진영은 4인조 걸그룹 멤버들을 수개월에 걸쳐 한 명씩 찾아가 직접 섭외했다고 알려졌다. 박진영은 “지금까지 만들어 보고 싶었던, 한국에는 없었던 꿈의 그룹”이라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한국 최초의 그룹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최고 개성과 자존심을 지닌 레전드들인 만큼 이들이 모여 만들 하모니와 새 그룹에 대한 도전이 시청자의 기대를 벗어나지 않게 할 자신이 있다”며 프로그램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 촬영이 시작한 상태고, 멤버 모두 자존심을 걸고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며 “그 어떤 그룹과도 비교할 수 없는 차이를 보여 줄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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