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헬스 트레이너 ‘징맨’ 황철순이 아내 지연아 씨가 올린 이혼 관련 폭로글에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황철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최근 아내 지연아 씨가 SNS에 올린 폭로 글로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혼 관련 질문에 황철순은 “아내의 인스타그램 글은 법적으로 밝혀질 내용이니 섣불리 판단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지연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철순과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결혼 생활 중 협박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 씨는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조정일이 다가오면서 또 말도 안 되는 소리가 들리니 기가 막힌다”며 “그냥 한 번에 끝내줘라 진짜. 인스타고 유튜브에 사진 다 내려주길 바라. 당신이 애 키울 거 아니잖아. 난 다니면서 애들 알아보는 것도 싫고 어린이집에서도 가족사진 내야하고 그로 인해 알아보면 들려오는 소리들 듣고 싶지 않아”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과거 황철순이 자신을 때리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던 것과 관련해 “네가 나 폭행해 놓고 ‘내가 외도해서 때렸다고 하면 된다’라고 하지 않았냐. 내가 밖에서 사람을 만나기나 했냐. 언제 적 문자로 날 외도녀로 만드냐”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황철순이 자녀 양육비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내가 자극해야 양육비를 보낸다. 단 한 번도 너는 애들이 어떻게 사는지 연락한 적도 없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난 너랑 살면서 안 해 본 게 없다. 아이들 때문에 이 관계 유지하려고 별짓 다 했다. 그건 당신 어머님도 안다. 더 이상 난 해볼 게 없으니 더 이상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들리지 않도록 해라”며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황철순은 지난 2012년 ‘머슬 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에서 프로 세계 챔피언으로 뽑히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약했다.
2020년 피트니스 모델 지연아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지만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