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과학 유튜버 궤도가 가수 임영웅과의 의외의 친분을 밝혔다.
20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과학 유튜버 궤도가 출연했다.
이날 궤도는 “제가 전공이 인공위성 궤도를 전공해서 ‘궤도’로 정하게 됐다”라고 ‘궤도’라는 이름을 짓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MC 김숙이 궤도에게 “임영웅의 최애냐”라며 놀라움을 담은 질문을 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궤도는 “임영웅이 평소 즐기는 콘텐츠 중에 제 콘텐츠도 있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예전에 ‘마이 리틀 히어로’에 깜짝 손님으로 나가 친해졌다. 연락처를 드렸더니 연락이 와서 자주 보기도 한다. 방금 전에도 임영웅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영웅이 과학을 좋아한다. 호기심도 많다. 워낙 파급력이 있는 분이니 임영웅으로 인해 만흔 분들이 과학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과학 유튜버답게 궤도는 과학적이지 않은 귀신, 사주, 관상 등은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궤도는 빨간색으로 이름 쓸 수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사실 이것도 재밌는 게 빨간색으로 이름 쓰기가 보편적으로 나쁜 거라면 해외에서는 상관없다. 빨간색은 이걸 제외한 모든 빛을 흡수하는 글씨구나”라고 받아쳤다.
이어 공포체험을 할 수 있냐는 물음에 “상황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 요소들을 보고 생존 가능성을 보고 판단할게요. 안전이 확보되면 갑니다”라며 재치 있게 답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MC들의 질문 폭격에 궤도는 “무서움은 많이 느낀다. 왜 무서운지를 생각한다. 인과관계를 찾는 거다.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제가 13층이었다. 새벽에 조용한 동네였다. 문이 닫힙니다 하고 닫혔는데 문이 열립니다 반복을 하는 거다. 안전에 문제가 있구나. 그래서 내렸다. 이건 물리적으로 계단을 이용하면 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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