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마블 시리즈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배우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42)는 매우 꼼꼼한 성격이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남성 잡지 ‘지큐(GQ)’는 크리스 에반스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9년 동안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한 덕분에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게 됐다며 ‘운’이 좋았다고 얘기했다.
전 세계적 인기가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는 크리스 에반스는 “인생은 예측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그는 “나는 계획이 좀 지나치게 과한 편이다.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라며 꼼꼼한 성격을 드러냈다.
지난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캡틴 아메리카 역을 은퇴한 크리스 에반스. 그는 이제 인생에서 배우 일을 줄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스카 상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지난 연기 생활이 만족스러웠다며 연기 말고도 다른 것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크리스 에반스는 배우 업계에 20년의 세월을 보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지만 그는 때로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얘기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평소 일찍 일어나서 하루에 많은 일을 하지만 항상 연기에 집중하는 것은 아니라며 대본 읽는 것이 가장 하기 싫은 일이 되기도 한다며 약간은 지친 내색을 보였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는 오는 10월 20일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는 ‘페인 허슬러스(Pain Hustlers’에 출연, 에밀리 블런트(Emily Blunt˙40)와 호흡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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