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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인 줄 알았는데 이별 통보”…남상지, 이벤트 준비하고는 줄행랑(우당탕탕패밀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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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유진 기자] 남상지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

20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3화에서는 강선우(이도겸)과 유은성(남상지)의 첫 인연이 그려졌다.

유은성은 공원에서 산책을 하다가 “꼭 배우가 되고 싶다”고 소리를 내며 기도를 했고 유은성의 목소리를 들은 강선우는 “언젠가 그 진심이 세상에 닿을거다”라며 멀리서 응원을 보냈다.

당황한 유은성은 “또라이. 언제 봤다고 진심이냐”라며 곧바로 도망쳤다. 이어 친오빠 유은혁(강다빈)을 만나 “혹시 공원에 이상한 사람 나타난다는 소리 못 들었냐. 산책을 하는데 어떤 남자가 숨어서 말을 걸더라”라고 말했다.

유은혁은 “어디서 수작이냐. 위험한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냐. 그런식으로 말부터 걸다가 허점 보이면 바로 들이대는거다”라며 화를 냈다.

유은성의 극단에서는 공연팀에 결원이 생겼다. 공연팀 관계자는 “유은성, 이수지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비주얼 면에서 이수지가 낫다고 생각했다”고 발표했다. 기대했던 유은성은 크게 실망했다.

극단 후원자의 딸인 양주리(오채이)는 “뭘 그렇게 멍청한 표정을 짓고 있냐. 한마디로 네가 밀렸다는 얘기다. 배우로서 얼굴이 도저히 안되서”라며 유은성에게 막말을 쏟아냈다.

심정숙(안연홍)은 언니 심정애(최수린)가 저녁식사로 낙지를 차리자 식사를 함께했다.

심정애는 “간식에서부터 밥까지 우리집이 마트고 식당이다”라며 비꼬았다.

이에 심정숙은 “낙지는 누구도 참 좋아했는데. 국물 남으면 밥, 김치 넣어서 볶아서 언니랑 나한테 먹어보라고”라며 심정애의 전남편인 유동구(이종원)를 언급했다

유동구네 집도 저녁식사 메뉴로 낙지를 준비했다. 고준영(김선경)은 자식들에게 “아빠가 낙지를 워낙 좋아하잖냐. 시장갔는데 낙지 한 마리만 사자고 떼를 쓰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시헌(채서경)은 갑자기 유은성에게 “할 말이 있다며 끝나고 남아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유은성은 프로포즈라고 착각하고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하지만 유은성은 한시헌과 양주리가 하는 대화를 엿듣게 되고 한시헌이 양주리와 양다리를 걸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양주리는 “왜 유은성한테 말을 못하냐. 아직 미련있냐. 이럴거면 나랑 왜 잤냐. 왜 매일밤 나한테 사랑한다고 했냐”고 따졌다.

한시헌은 화난 양주리에게 입을 맞췄고 이때 양주리의 휴대전화 벨이 울렸다. 양주리는 바로 도망쳤고 한시헌은 양주리를 따라갔다.

양주리는 도망치다가 우연히 강선우와 부딪쳤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우당탕탕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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