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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 생일선물로 ‘6백만 원’ 번호판 받아…별의별 선물 [룩@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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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홍콩 밴드 그룹 미러의 멤버 켕 투가 엄청난 인기로 고가의 이색 선물까지 받아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딤섬데일리에 따르면 켕 투가 팬에게 3만 8천 홍콩 달러(한화 약 643만 원) 상당의 번호판을 선물 받았다.

캥 투는 팬들 사이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유명하며 팬들은 그를 응원하기 위해 상당한 금액의 선물뿐 아니라 기부하기도 한다.

최근 홍콩 교통부가 개최한 행사에서는 공개 입찰을 위해 240개의 번호판을 선보이는 경매가 진행됐다. 이 경매에서 켕 투의 영어 이름인 ‘KEUNG T0’와 똑같은 번호판이 주목받았다. 켕 투의 이름과 같은 번호판을 낙찰받아 그에게 선물을 주려는 팬들이 모여든 것이다.

해당 번호판의 초기 입찰 가격 5천 홍콩 달러(한화 약 84만 원)에서 1천 홍콩 달러(한화 약 16만 원)씩 올라 결국 3만 8천 홍콩 달러에 한 여성에게 돌아갔다. 이 여성은 켕 투의 팬으로 그에게 번호판을 선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켕 투와 미러의 팬들은 멤버들의 생일 등 특별한 날을 축하하기 위해 아낌없는 비용을 쏟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일 축하를 위해 버스, 페리, 트램 등 홍콩 전역에 생일 광고를 하기도 하고 거대한 포스터로 장식된 건물 등 대규모 홍보를 진행했다. 이러한 홍보 캠페인은 미러 팬덤의 상징이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RM은 최근 생일 선물로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로부터 9,800달러(한화 약 1,300만 원) 상당의 의자를 선물받은 바 있다.

지난 2018년 방탄소년단의 뷔는 우주의 별을 선물 받기도 했다. 팬들이 뷔를 위해 염소자리 행성 중 하나를 구매해 ‘December Sunshine’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공식 소유주로 뷔를 등록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켕 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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