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솔비가 다이어트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19일 MBC 에브리원·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는 솔비와 알리가 출연했다.
이날 솔비는 “사랑을 찾으러 왔다”면서 “요즘 사실 소개팅도 하고 싶고”라며 권율에 관심을 보였다. 이어 “10년 동안 미술만 보고 살아서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근에 소개팅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솔비는 “제가 요즘 몸이 부어있었지 않냐. 소개팅에서 남자가 온갖 입바른 말을 다 했다. 주소가 뭐냐고 묻더라. 애프터 신청 같은 느낌이었다. 주소를 찍어줬는데 선물이 왔다. 열어보니 다이어트 약인 거다.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솔비는 “약을 받고 살짝 자존심이 상했다. 인간적으로 나를 바라봐 줬으면 좋겠는데 결국 외모가 중요한 건가 싶었다. 그래서 ‘이 약을 먹고 예뻐져서 다른 남자를 만나야지’라고 생각했다. 먹고 7kg를 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소개팅을 또 했다. 그 친구는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 주는 것 같았다. 두 번째 만날 때 의문의 쇼핑백을 갖고 오더라. 한번 경험이 있으니까 불안하더라. 보니까 호박 즙이더라. 호박 즙과 다이어트 건강식품을 줘서 다 먹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솔비는 “소개팅한 남자가 이거 선물하는 심리가 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그러자 덱스는 “솔직히 다이어트 약은 기분 나쁠 것 같은데 호박 즙은 건강식품이라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낳았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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