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태국 유명 아티스트 보스(Both)와 뉴이어(Newyear)가 약혼했다.
지난 14일, 태국 연예인 뉴이어(28)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동성 연인 보스(35)와의 약혼 사실을 공개했다.
태국 드라마 ‘사랑의 비밀’에 출연한 보스와 뉴이어는 7살 차이로 지난 2012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동성 커플이다. 이들은 교제 11년 만에 드디어 약혼을 발표해 오랜 세월 이들 커플을 지켜봐 온 팬들에게 많은 축하의 메세지를 받았다.
올해 9월, 보스와 뉴이어는 11주년 기념으로 런던으로 여행을 떠났고, 여행에서 보스가 뉴이어에게 프로포즈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프로포즈를 받은 뉴이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항상 사랑할게.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함께 하자. 처음 만난 날부터 널 깊이 사랑했어”라고 남기며 연인 보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원래 선후배 사이였던 보스와 뉴이어는 공통 관심분야를 발견한 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첫 만남 당시 여자친구가 있었으나 운명처럼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게 된 후 드라마틱한 사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공개한 뒤 가족, 친구, 팬들의 축복을 받았으며, 소셜미디어 상에서 커플 크리에이터로 활동해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한편, 보스와 뉴이어는 태국의 BL 드라마 ‘사랑의 비밀’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들은 커플 연기를 하면서 다른 배우들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애정행각을 자제하기도 했다는 후문. 게다가 이들 커플은 드라마 속에서 프로포즈 장면을 연출한 적 있는데 네티즌들은 드라마가 현실로 됐다며 이들 커플의 약혼에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뉴이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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